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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자 리뷰/해보고 써보고 먹어보고 리뷰

살림에 다이어트 1: Ziploc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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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해 생활 속에서 작은 거라도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Ziploc 줄이고 사용하지 않기 실천!!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아~~주 많아지면서(코비드 19 때문에 진짜 ㅠㅠ)

이것저것 안 하던 것도 하고, 새로운 것도 시작하고 ㅋㅋ

그래서 티스토리도 시작했죠!!

 

저는 아주 친환경주의자도 아니고 환경보호에 대해 지식이 많지도 않은... 부끄러운 수준인데..

최근 환경 다큐멘터리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소식을 접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은 딱히 없었던 것 같아요.

텀블러나 에코백 사용에도 반짝 관심을 보이긴 했지만, 돌아보니 너무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도 올해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조금씩 바꾸어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실천해 나가려고 다짐하고 있죠.

너무 느린 속도로 하고 있는 환경보호가 지구 곳곳의

동물, 식물 환경을 파괴 하는 속도와 차이가 커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

작은 부분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동참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캐나다에 살면서 느낀 점은 정말 재활용이 안된다는 점이에요.

음식물, 일회용기, 플라스틱 용기.. 모든 것이 너무 풍요롭지만 한꺼번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언제나 보고 있는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 같아요.

물론 주거 환경에 따라서 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분리수거에 대한 정보 또는 홍보가 되고 있기는 해요.

제 주변에 최근 2-3년 사이에 한국에서 교환 근무를 오신 분들은 모두 깜짝 놀라요.. 왜냐면..

한국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분리수거 안 하거든요.

하우스에 거주하거나, 타운하우스, 콘도 그리고 아파트 모두 다른 것 같아요..

기본 원칙은 있지만, 잘 지킬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직장에서 일할 때 텀블러를 사용하고, 에코백을 늘 소지하면서 장을 보거나 쇼핑백으로 후 사용하는 것,

한국의 아파트 처럼은 못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분리해서 버렸던 게, 그동안 제가 해왔던 정도였어요.



요즘 실천하려고 하는 것 첫번째로, 일회용 지퍼백 사용 줄이기, 아니 중단하기입니다.
여기서는 샌드위치 백 사이즈의 짚락 플라스틱 백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물론 다양한 사이즈로 여러가지 보관 용도로 사용되고 있죠.
저희도 코스트코에서 세일할 때 짚락을 사두거든요.
지퍼백 사이즈도 다양해서, 학교를 가거나

직장에 런치로 샌드위치를 싸거나 스낵을 넣을 때 아주 유용하죠.
사실상 재활용이 어렵고, 버리기는 쉽죠.


얼마 전 태양이 간식 사러 가서 주방 코너에서 찾은 것들 소개할게요.

그동안 아마존을 들락거리고 계속 생각해왔던 것들 중에서

구매 목록에 있었던 두 가지를 집으로 데려왔어요.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보관 백 그리고 비왁스랩

 

 

한참 비교하다가 제가 구매한 건 재사용 가능한 샌드위치 백과 스낵용 백이 두 개씩 들어서

모두 4개가 들어 있는 걸 클리어런스에서 찾았어요 ㅋㅋㅋㅋ반값인 5불!

 

그리고 비 왁스 랩, 이건 더 세일하지는 않았고

각각 다른 사이즈로 3장이 들어있고 가격은 16불에 made in Canada라고 되어 있네요... 흠.. 

회사 웹사이트를 보니 온타리오 해밀튼에서 만들어져서

로컬 스몰 비즈니스를 돕는다고 되어있어 좋네요.

 

 

집에 온 두개

 

재사용 가능한 플라스틱 백은 BPA, PVC, Latex, & Phthalates Free!라고 해요.

손 세척뿐 아니리 디시 워셔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비 왁스 랩은 빵, 야채 등 다양한 보관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고, 사용한 후에는 찬물에 씻어서 말리면 된다고 하네요.

당연히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고 나중에는 파이어 스타터로 굿바이도 가능하네요 ㅎㅎ

캠핑 갈 때 가져가야겠어요. 

성분으로는 100% Premium Gots Certified Organic Cotton, Canadian Beeswax, Organic JOJOA Oil,

Pine Tree resin and Coconut Wax가 포함되어 있어요.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론 1년 정도 가능하고 더 길게 사용하기도 하나 봐요.

 

비왁스랩 사이즈 비교

한국에서는 Beewax Wrap을 해외구매나 국내산 구매를 통해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것 같아요. 

요즘은 많은 옵션들이 넘쳐나는데 선택은 소비자의 몫인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봐요.

 

표면이 약간 끈적한 느낌이 있지만 시럽이나 설탕 같은 느낌의 끈적임은 아니고

빳빳하고 부드럽지 않은 그 정도 느낌이네요.

열 번 이상 세척 후 그리고는 어떨지도 생생하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꺼내서 사이즈 비교해 보고 세척 들어갑니다.

기존의 투명한 플라스틱 백이 짚락 샌드위치용 사이즈인데,  비교해 보니 밑이 좀 더 넓고 아주 탄탄하네요.

만족스러워요~ 저는 여기에 사과도 담고, 떡도 담을 예정입니당! ㅎㅎ

 

사이즈 비교 그리고 바로 사용 시작

작은 스낵 용에 썰다 남은 파를 담아서 보관해 보았어요. 좋은데요~

그런데 좋다고 또 사고, 또 사고 그러면 안 되겠죠 ㅎㅎ 저에게 해 주는 말입니다 ~~

집에 이미 많은 밀폐용기나 유리그릇을 활용해서 냉장고도 정리하고 있거든요. 


 

집에 조금씩 남아 있는 것을 갑자기 환경 생각한다고

뭉치째로 버리는 건 아니기에 꼭 필요할 때 
사용하고 가능하면 씻어서 여러 번 사용하고 있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IKEA 지퍼백은 탄탄해서
냉장, 냉동, 그리고 여러번 사용도 가능하더라고요.
물론 이 것도 예전에 사두었던 것이고, 요즘은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 있어요.

현재 남아 있는 재고입니다 ㅎㅎ 

 

남은 비닐들 잘 재사용하면 쓰기

예전에는 텀블러도 환경 생각한다면서 썼는데 어느새 이런저런 이유로 모은 텀블러가 하나 가득...

개인적으로 요즘은 공짜로 받는 것도 부담스러운 게 텀블러예요..

 

오늘의 태양이네 생활 속 실천과 추천은 일회용 플라스틱 백 줄이기! 저부터 잘 실천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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