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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자 리뷰/해보고 써보고 먹어보고 리뷰

[토론토 베이커리 맛집 리뷰] 맛있다고 하는 빵집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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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ISH PASTRY HOUSE in Yorkdale Mall  

 

  욕데일 몰 안에 있는 베이커리 리뷰합니다.  

 

제목처럼 토론토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고 남들이 맛있다고 하는 곳 제가 가봤어요.

그런데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서, 앉아서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 베이커리만 리뷰합니다.

그나마도 지금은 가게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밖에서 받을 수 있어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베이커리로 직접 온라인 주문을 하려면, 50불 이상 구매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지역은 해당이 안되네요..

Uber Eats으로 오더는 가능하고, 배송비가 무료는 아니고 2불부터 시작하고요.

 

락다운 전날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사왔어요.

Danish Pastry House는 이미 온타리오 토론토와 그 주변으로 9개의 매장이 있는 꽤 큰 베이커리 카페예요.

덴마크 가정식 같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베이커리라고 하는데,

유럽 이민자의 성공한 프렌차이즈라는 생각이 드네요.

 

매장 외부는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요. 매장 안쪽도 길게 넓은 편이라 

앉아서 먹고 가기에 좋은 크기에요.

코로나 끝나면 여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빵과 디져트를 먹으면서 이야기하는 날이 오겠죠..

 

처음에 들어와서는 메뉴 보랴, 진열된 빵을 보느라 정신없었어요.

천장이 워낙 높다 보니 메뉴도 멀리, 높게 디스플레이되어 있어, 저는 한눈에 들어오지 않더라고요. ㅎㅎ

 

베이커리 가게 사이즈가 길다 보니 빵을 고르려면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가야 하는 느낌!! ㅎㅎ

직원도 안에서 같은 동선으로 길게 왔다 갔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동선 아주 불편한 것 같아요.

 

안쪽으로는 오븐과 만드는 곳도 살짝 보이고요.

 

뚜껑이 덮어진 건, 겉 표면이 잘 마르는 종류 빵들이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데니쉬 종류, 페스트리 종류가 많고, 간간이 작은 케이크도 보이지만

이 집의 주력 상품은 페스트리와 아래 사진에 보이는

French bread, Rye bread, Stone age bread 이런 종류의 빵인 것 같습니다.

 

 

살 때 슬라이스 해주고 있고, 그냥 가져가도 되고요.

이런 종류는 제가 자주 가는 곳이 있어서 오늘은 제외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 언제 다시 매장에 와서 빵을 살 지 몰라서,

화려하고 스윗한 것에 눈이 갔어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의 6개, 오늘의 하프더즌을 공개합니당~~

 

빨간 상자 이쁘네요!
오늘의 픽!

페스트리 잔뜩 살 것처럼 그러다가 박스 여니까 반전이 있죠? ㅎㅎㅎ

 

나름의 이유가 있어요.. 요즘 상황 때문에 그런지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았고,

빵을 고르면서 보니, 아는 맛, 상상되는 맛, 다른 베이커리에 비해 말라서 맛이 별로 일 거 같은 맛..

솔직히 그랬어요..

 

그래서 빵이 금방 나와서 정리된 것 중에 당근케이크랑 초콜릿 롤을 선택하고,

아는 맛, 그렇지만 비교를 위해 산 초콜릿 페스트리(안에도 초코 크림이 들어 있는)

시나몬 롤은 직원 추천이고, 코코넛 볼은 무턱대고 고른 거예요.

남편과 하나씩 먹으려고, 코코넛 좋아하기도 해서요.

 

데니쉬 럼볼

좋아하는 스벅 커피 사서 옆에 두고!!

작고 귀여운 코코넛 럼 볼부터 집었어요. 기대를 잔뜩 하고...

집는데, 생각과 달리 묵직하고 한입 먹으니, 찐득하게 깊은 맛이 확 느껴지면서...

이거 뭐지???

 

폭망각 기운이 확 왔어요. 😥

일단 질감이 너무 무겁게 달고, 두 번째로 코가 찡한 그 맛 Rum, 그런데 맛없는..

살 때 읽어 보고 샀지만, 기대랑 너무 달라서 ㅠㅠ

 

초콜릿 롤도 베이커리에서 쉽게 볼 수 있죠.. 팀홀튼에서 작년에 처음 나왔을 때 자주 사 먹었던 기억이 나요.

저렇게 통통한 초코롤 팀홀튼이랑 비교가 안 되겠지라는 기대를 가지고, 

먹는 순간, 정말 별점으로 치면 1개 ㅠㅠ

빵이면 빵, 안에 크림이면 크림 따로 놀아요~ ㅎㅎㅎ

 

나머지는 사진도 뭐... 딱히 없어요.

 

결론은, 시나몬 롤도 아는 맛에 특이한 것 없고, 시나몬 롤은 Cinnabon에서 사 먹는 거 추천해요.

당근케익은 여느 카페랑 다 비슷해서, 그냥 딴 데서 드세요~

초코 페스트리는 Michel's 가 더 괜찮아요.

코코넛 볼은 제 취향이 아니라 뭐라고 말하기 애매합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혹시 모르니까 쿠키나 타르트 도전해봐야겠어요!

 

내년에 파리바게트가 캐나다 들어온다고 하는데 기대하고 있어요.

뉴욕 가서 파리바게트랑 뚜레쥬르에서 빵을 매일 사 먹었던 기억이 ㅠㅠ

토론토의 베이커리 수준 좀 올려 주겠죠?? ㅎㅎ

 

빵순이도 모든 빵이 다 맛있지는 않아요~~ 오늘은 정말 솔직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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