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야기] 우리집 12월 31일

특별할 것 없이 조용하고 평범? 하게 보낸 2020년의 마지막 날과 새해

매해 12월이 가장 바쁜 스케쥴이었고, 새해 첫 날도 항상 일 하면서 보냈기에

이번처럼 특별한 날마다 한가롭게 가족과 같이 저녁을 먹고,

넷플릭스와 티비를 보면서 여유 있게 보낸 게 몇 년 만인지...

박싱데이 딜로 구매한 맥립스틱은 새해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 12월 31일 아침에 도착해서

새삼 배송이 빨라진 것도 신기하네요

막상 받아보니 색상도 다 맘에 들고 기분도 전환되고 좋네요! 31일의 시작이 순조롭습니다

립스틱, 립글로즈 바를 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ㅎㅎ 곧 오길 바라며!

31일 오전, 새해에 먹을 떡국 재료사러 오랜만에 한인마트에 갔는데 사람도 많고 없는 물건도 많고 확실히 연말연시였습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본 제품들은 역시 토론토에 안 들어온 것들이 많아서 아쉬웠네요 ㅎㅎ

마지막에 이상한 아줌마가 캐셔를 엄청 힘들게 하는 데, 보는 동안 너무 기가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덕분에 10분 이상 기다리게 됐지만, 뭐 급할 것 없어서 저희는 괜찮았습니다

차로 걸어오니, 친절하게 어떤 분께서 메모를 남기셨길래 누가 차를 받았다는 거 직감했는데

다행히 주변에 계시던 분이 오셔서 주차하면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설명해 주시고 차는 고치기로 했어요...

ㅎㅎ 12월 31일에 이런 일이 있어 좀 얼떨떨했지만

정직하게 기다려서 말씀해주신 분 덕에 다행이다 생각하고 감사했어요

주차장 사고를 낸 후 잘못된 번호를 두고 가거나, 그냥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피해를 당해도 CCTV로 찾아내거나 마트에 책임을 묻거나, 경찰에 신고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알고 있어요

연말연시라 다음 주 월요일에 약속이 가능하니, 다음 주에 잘 처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작든 크든 사고는 나의 의지나 상태와는 관계없기도 하네요 ㅎㅎㅎ

그래도 여러가지로 다행이다 생각하고, 집에 와서 정신없이 정리하고, 찹쌀 탕수육에 짜장면 먹고,

이번에 구매한 콤보는 가격도 14불에 찹쌀 탕수육 양도 많고,

짜장면도 집에서 면 삶아서 먹으니 불지도 않고 소스도 많아서 괜찮았던 메뉴입니다! 다른 분께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녁으로는 치킨 포장해서 먹고, 디저트 먹고, 밤에 유튜브 라이브 스트림 보면서 카운트 다운하고 맞이한 2021년!!

저녁부터는 사진도 패스 ㅎㅎ 핸드폰 프리^^입니다

새해 첫날도 떡국으로 시작해서 하루 종일 맛있는 거 먹고 티비 보고, 티스토리 보면서 편하게 잘 보냈습니다😊

절대 잊지 못할 2020년 그리고 12월의 마지막날 보내고 맞이한 새해 2021년! 화이팅!!

공감, 댓글 그리고 구독 부탁드려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