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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s family story/여기저기 가볼까

[Bluffer's Park Beach] 봄 햇살 그리고 봄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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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햇살에 걷기 좋은 Bluffer's Park  

 

지난 주말에 햇살이 너무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가니 어디를 갈까하다가...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Bluffer's Park으로 산책 다녀왔어요

위치는 다운타운에서도 가깝고, 토론토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주차도 좋은 곳에 하고, 사람도 많이 없고, 숨통이 조금 트이는 느낌이었답니다

자연은 정말 어김없이 때가 되면 알아서 찾아오고, 변화하는 것을 보면 정말 위대하다는 마음이 다시 한번 듭니다

 


 

Bluffer's Park은 온타리오 호수를 넓게 끼고 있으며 들어가면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게 됩니다

 

좀 더 넓은 공간에서 바베큐를 하거나, 가까이에서 호수를 볼 수 있고

그리고 절벽을 구경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 곳은 오른 쪽으로 가면 됩니다

 

왼쪽으로는 비치로 갈 수 있고, 역시 짧은 산책로와 호수 뷰를 감상할 수 있고,

중앙에는 정박되어 있는 다양한 배를 차로 지나가면서 혹은 멀리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날씨가 풀리면, 배를 띄우고 나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주차비가 무료이고, 5월부터는 주차비를 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초입에서 왼쪽으로가서 비치 쪽으로 산책을 하고, 앉아서 바다 같은 호수를 구경했습니다

 

 

사람들이 비치에 띄엄띄엄 있고, 가족별로 시간을 보내며 작은 것에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평화롭습니다

물 가까이로 가니, 굉장히 맑은 상태였고 반짝반짝 빛나는 물이 너무 이뻐서 바위에 서서 한참 보았어요

 

햇살이 좋으니, 하늘도 호수도 모래도 모든 게 이뻐 보이는 것 같습니다

 

 

호수 방향으로 놓여진 벤치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호수를 바라고 앉아 있으면 마구마구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남편과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근데 지금은 무슨 얘기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ㅎㅎ

멀리 가지도 못하고, 갈 곳도 없는 코로나 시국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좋은 날씨에 커피한잔 들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소소한 행복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이쪽은 배가 지나 다닐 수 있는 곳이라 수심이 꽤 깊어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자세히 안 보이지만 저기~~ 정박된 배들이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더 선명하고 가깝게 볼 수가 있어요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오랜만에 기분 전환도 되고 좋았던 봄 외출이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이 주는 풍경은 질리지 않고, 해가 더 해지고 나이가 들어갈수록더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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