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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s family story/댕댕이와 함께

[강아지 산책 일기] 태양이와 동네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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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산책

우리 집 댕댕이 1일 1 산책!

공감, 댓글 그리고 구독 부탁드려요!! 

 

365일 태양이는 하루도 산책을 거르지 않아요.
산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에너지가 워낙 많아서 안 나가면 난리 나요 ㅎㅎ

 

렛 테리어라는 견종인데, 잭러셀 만큼 활동적이고
독립적 성향이 강한 아이입니다.

캠핑 가서  2시간 트레일도 거뜬히 걸으니까요.
텐트에서 하룻밤 푹 자고 그다음 날 다시 에너지 재충전!!



어제, 그리고 오늘은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서

계속 영하의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한겨울 패딩에 모자, 장갑으로 다 무장했는데,
그래도 춥네요. 🥶🥶


캐나다 겨울이 너무 일찍 와서 슬퍼요.. 또르륵..

태양이도 이쯤 되면 옷 하나는 챙겨 입고 나갑니다.


저번에 구매하고 리뷰한 신발은
아주 눈이 많이 올 때, 길에 소금이 많아서 걷기 힘들 때 그때 신고 나가죠~



어제는 날씨가 춥지만 좋았고,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고 추운,
주변이 온통 회색인 날입니다

사진 비교해 드릴게요~

혼자 놀기

스틱 찾아와서 좋다고 뛰네요 ㅎㅎ

그리고,
태양이 목걸이 보이시나요?


이름과 전화번호가 있는 이름표 택, 마이크로칩 번호와 동물병원 연락처 택,

그리고 토론토 시청에 등록된 넘버가 있는 택

모두 세 개가 같이 있어요~


토론토 시에서는 강아지나 고양이 등록을 의무로 하고 있어요.
(이 외에도 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여러 가지 정보를 찾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낙엽이 무더기로 싸여있는 곳은
아주 태양이 놀이터예요 ㅎㅎㅎ


동네 주변 산책은 괜찮은데, 조금 큰 트레일에 가면 뱀 밟을까 봐 조마조마해요.

이번 가을에 코로나 피해 주로 동네 트레일이나 작은 공원을 많이 찾았는데

넓은 공원은 괜찮은데, 트레일에서는 뱀을 자주 봤거든요. 



동네 놀이터도 오늘은 휑하네요.
학교 가거나 온라인 수업하는 아이들은 주로 학교 시간 끝나고 참새 방앗간처럼 들렀다 가는 곳!

갈 때가 너무 없어서 ㅎㅎㅎ 


보통 낮 시간에는 학교 안 가는 어린 귀요미들이 많은데,

오늘은 아이들도 추워서 못 나온 거 같아요.

추워도 햇살이 좋았던 날과 춥고 흐리날 비교 되시죠?

 


주변에 산책하는 댕댕이도 못 만났네요.


그리고 예전하고 분위기가 달라서 서로 더 거리를 두다 보니,

 

강아지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게 되네요..
흠.. 사회성이 더 떨어질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요.

 

코로나 전이랑 많이 달라진 걸
오늘도 산책하면서도 체감하고 있어요.

멀리서 걸어오면서 서로 피해서 가는... 강아지들은 이유도 모르고 친구도 못 만나니 ㅠㅠ

 

산책 나갈 때는 잘 기다리는 거 보여주는 지 앉아서 간절히!! ㅋㅋ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튀어나가려고 대기 중입니다.ㅎㅎ
밖에 나가기 전에, 문 열 때 앉아서 기다리는데,


오늘따라 뒷모습이 더 간절해 보이네요. ㅎㅎㅎ


연신 지렁이 찾고, 토끼똥 찾고
냄새 맡느라 정신이 없네요 ㅋㅋ



계속 땅에 코를 대고 걷다가,

무슨 생각 하는지? 뭘 보는지 저러고 있네요~

 

가끔 저러고 서 있어서 사진 찍으려 하면 

그때 움직여요..

계속 기다려 줬는데, 사진 한 장 찍자!! 약 올리는 거니? ㅎㅎㅎ

 

춥다 ㄷ ㄷ ㄷ 집에 가자...😢


뜬금없이 뭘 보고 있니??

가끔 청설모 겁주기도 하고 ㅎㅎ

나무 올려다보면서 기다리기도 하고...


토끼랑 청설모도 영리해서 절대 안 잡히죠!

엄청 빠르기도 하고, 갑자기 톰과 제리가 생각나네요 ㅎㅎㅎ

오늘도 이렇게 산책하고

 

태양이가 좋아하는 평범한 일상 올려봅니다.

겨울아~ 천천히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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