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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s family story/댕댕이와 함께

[5살 생일파티]울집 댕댕이 벌써 5살! 생파해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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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이의 5번째 생일 파티!    

 

12월 18일은 우리 집 댕댕이, 우리 가족 태양이의 5번째 생일입니다😄

시간이 훅훅가는 게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데, 태양이가 벌써 5살이라니 다시 한번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실감합니다

겨울에 태어난~ 겨울아이 태양이! 

 

눈 오는 거 너무 좋아하고, 눈 밭에서 눈 받아먹으려고 하고, 추위도 잘 안 타는 게 겨울에 태어나서 그런 걸까요? ㅎㅎ

그저 매해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그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매해 생일에는 간단한게 생일상을 차려주고 노래도 불러줍니다. 그런데 두 마디도 부르기 힘들죠!!

태양이는 진짜 ~~ 관심이 1도 없습니다 ㅎㅎ 일방적인 우리의 사랑을 아는 지 모르는지~

오늘도 온통 생일 밥상에만 관심이 있는 태양이 입니다😁


 

평소에 영양제도 먹이고, 좋다는 사료 사다 먹이고, 좋은 간식이나 음식이 있으면 챙겨주고 하는데, 태양이에게 생일에만 주는

게 있어요!!  딱 1년에 한 번! 눈이 휘둥그레지는 맛을 보는 날입니다! 바로 시저 캔입니다! 

 

1살 생일 사진이에요!그때만 해도 신발 모양의 개껌이 필요했던 시절이라 시저와 신발 개껌

그리고 강아지용 소시지로 준비해 줬어요! 

 

 

2살 생일에는 강아지용 수제 쿠키와 시저를 줬는데 시저 사진이 없네요 ㅎㅎ 시간만 흐르고 접시도 테이블도 같은 게 저도

신기한데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ㅋㅋ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진짜 추억이 되고 좋네요!

 

3살 생일 사진입니다! 3살 초가 없어서 초 3개를 준비했고, 역시 강아지용 수제 쿠키세트와 시저를 준비했었어요 ㅎㅎ

평소 저런 종류의 쿠키도 사주지 않으니, 생일에만 맛보는 쿠키에 태양이가 엄청 좋아했었죠

 

 

작년 4살 때는 생일을 대강 지나가서 사진도 없습니다~ 태양이는 시저하나 먹고 남편과 둘이 보냈죠 ㅎㅎ

작년에 너무 바쁘게 일하느라 같이 저녁 먹을 시간도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올해는 한가하게 태양이 생일파티도 하고

좋습니다! 긍정 긍정!!!!

 

작년까지는 시저와 강아지용 수제 쿠키를 같이 줬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펫스마트가 문을 닫아서 쿠키를 살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혹시 너무 성의 없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생일날 한번은 사먹는 맛있는 맛을 주고 싶네요~ ㅎㅎ

 

 

 

티친님 중에 오 명랑한 님께서 구름이에게 미역국을 주셨다는 피드를 보고, 약간의 찔림과 함께 아이디어를 얻어서~

오늘이 마침 태양이 생일이니 저도 태양이에게 황태 미역국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정말 태양이 잔칫날이네요~

황태는 평소에도 염분을 빼고 충분히 불려서 가끔씩 주고 있어요! 기운 차리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이라고 해서요.
황태와 미역은 찬물에 오래 불리면서 염분을 빼주고 혹시 몰라 끓는 물에 세 번 데쳤어요!
정성이 듬뿍 맞죠?! 근데 양이 진짜 쬐금이라 금방 했어요~

 

 

자~ 완성됐습니다!

생일 장식 놓고 5살 초를 올려 주었어요. 황태 미역국은 평소 먹는 밥그릇에 삼분의 일 정도 양이에요~

오늘은 시저 필레미뇽 맛으로 준비했단다~ 태양아 생일상이 맘에 드니? ㅎㅎㅎ😍
아랫니 두 개만 나온 거 보니 태양이도 마음이 엄청 급한 상태입니다. 

태양이가 생일 상 구경하느라 잠시지만 모자도 써주니, 오늘은 사진 촬영도 성공이네요!

먹는 사진은 모두 유령사진이라서 올릴 수 있는게 없네요, 맛있게 먹고 먹자마자 쇼파에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나네요 ㅋㅋ

 

댕댕이들의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매해 함께하는 시간 동안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우리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태양이!!

 

늘 우리의 삶에 행복과 웃음을 주는 태양이의 5살 생일파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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