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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자 리뷰/댕댕이 관련 리뷰

[강아지 신발 리뷰] 반려견 신발 착용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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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용품 관련 리뷰는, 실제로 우리 집 소중이, 반려견 태양이가 직접 사용해 보고, 

제가 관찰하며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강아지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자 합니다.

사보면 어떨까? 태양이 한테 필요한 것일까? 무엇이 좋을까? 를 고민해서

우리 강아지를 위해 구매하고, 개인적 의견으로 추천하고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태양이 신발 착용 리뷰 1

 

태양이 겨울 준비로 구매했던 신발 두 종류 중에, 오늘 먼저 사용해 본 신발을 리뷰해 볼게요.

 

2020/11/12 - [태양이꺼 Review & Recommend] - [강아지 신발]겨울 준비 태양이 새 신발

 

[강아지 신발]겨울 준비 태양이 새 신발

캐나다는 눈이 ❄️ 많이 와서, 겨울에는 강아지랑 산책을 할 때 신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춥기도 하지만 눈이 많이 오거나, 질퍽거리는 길, 얼음 슬라이스가 많은 길을 걸을 때가 많거든

tthome.tistory.com

눈폭풍 이후에, 다행히도 눈이 그리 많이 쌓이지는 않았어요.

 햇볕이 잘 비치는 곳은 빠르게 녹고 있는 상태예요.

길이 온통 소금으로 가득하고 질퍽거리는 곳도 많고 지저분해졌네요...

눈은 안에서 볼 때가 가장 좋아요 ㅎㅎ

 

사실 비 오는 날이나, 비 온 후에도 태양에게 신발을 신기지는 않아요.

겨울에도 대체로 안 신는 날들이 더 많고요.

 

저는 강아지 신발이 늘 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강아지들 발에 땀샘이 있기에 습기가 찰 수도 있고,

장시간 혹은 장기간 착용해서 변형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사용해 본 결과 눈이 오더라도 빙판길에서는 더 위험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점은 태양이가 처음 신발을 착용했던 2년 전에 느낀 점입니다.

 

왜냐면 대부분의 강아지 신발 밑 부분, 즉 발바닥 부분이 고무나 실리콘으로 감싸져 있어서,

방수 기능을 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빙판길이나 얼음을 밟으면 미끄러지게 되고,

중심을 잡으려고 버둥거리게 되면서 다리의 건강, 관절에도 위험하니까요.


토론토는 눈이 많이 오고, 겨울에는 눈 잘 치우는 제설작업으로 유명한 곳이죠. ㅎㅎ

 

조금만 눈 발이 날려도 여기저기에 제설을 위해 소금을 엄청나게 뿌려둡니다.

 

이유는 눈을 치우는 게 법 규제에 들어가 있고,

건물로 진입하는 보행자와 차량, 서로의 안전을 위한 목적인 것이죠.

아마도 눈 치우는 방법, 눈 치우는 기계, 차량에 대해서는 한가득 할 이야기가 있지만,

 

본론으로 돌아와서 엄청난 양의 소금이 저희 집 주변, 사람이 다니는 인도 위에는 뿌려져 있어서,

제가 신는 윈터부츠 바닥에 콕콕 박혀 있고, 걸을 때마다 우두둑 우두둑..

 

태양이는 소금을 맨발로 밟고 나면,

발바닥이 아픈지 한쪽 발씩 번갈아 가며 들고 있고, 잘 안 걸으려고 해서,

이렇게 길에 소금이 많은 날, 그리고 눈이 너무 많이 와서 10센티 이상 쌓였을 때

태양이에게 신발을 신겨 주고 있어요.

 


 

집에서 외출 전 착용한 모습이고, 발목이 짧은 점이 아쉽네요.

 

그리고 발목 주변의 고정끈이 신발에 붙어 있지 않고 별도로 되어 있어서

 

고정하는 데 시간도 좀 걸리고, 처음 하시는 분들은 

 

신발이 고정되지 않고 계속 벗겨지는 경험을 하게 될 각입니다.

 

 

산책 준비 중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에티켓 ㅎㅎㅎ

사진에 보면 태양이가 엘리베이터 기다릴 땐 시키지 않아도 앉아서 기다려요.

이럴 땐 진짜 말 잘 듣는 댕댕이처럼....

 

발 사이즈는 작지도 크지도 않고 잘 맞는 것 같은데,

인터넷으로 봤을 때 보다, 실제 받아 보고 사이즈가 작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다행스럽게

발바닥과 발톱 부분이 끼는 곳 없이 맞네요

 

들어가는 입구가 좁아서 처음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니트 부분이 신축성이 있어서 나머지 3개도 쉽게 성공!

 

나가자마자 태양이는 눈 밭으로, 질퍽 거리는 땅으로 내달립니다. ㅠㅠ

눈이 얼지 않아서 슬러시 같은 상태이고 빙판은 없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정도는 아주 양호한 상태예요.

너무 소금이 많거나, 잔디 쪽 물이 빠지지 않아서 고인 곳은 진흙탕이네요.

누가 개껌을 버리고 같네요 ㅎㅎ

태양이는 밖에 나가면 저런 건 관심 없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제 눈 사람을 여기저기 만들어 두었는데, 게 중에 가장 멀쩡해 보인 스노우맨!⛄⛄

 

사진에는 눈사람 팔이 온전하지요 ㅎㅎㅎ, 그런데 얼마 후 태양이가 팔을 뽑아 버렸어요 ㅠㅠ

 

저는 주워서 꼽고 그러면 물어서 또 빼고,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정신없이 여러 번 반복하다

 

사진도 못 찍고 얼렁 몸통 어딘가에 꽂아두고 왔어요~

 

미안하다 스노우 맨


결론적으로, 많이 쌓인 눈도 아닌 데 신발 길이가 짧아서 눈이 많이 올라왔어요.

태양의 체형에는 조금 더 발목이 긴 스타일이 맞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다리가 짧은 견종에게는 괜찮을 것 같고요.

 

그래도 발목 입구가 작아서 그런가 눈이 안쪽으로 들어가지는 않는 건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산책 후 벗어 둔 신발들입니다 ㅎㅎ

 

발바닥 안 쪽은 젖어들지 않고 뽀송뽀송한 상태였어요.

 

윗부분의 니트는 다 젖었고, 고정끈을 잃어버리지 않게 잘 보관해야겠어요.

 

 

 

간식이나 옷보다 사용 빈도가 적어서 하나를 사더라도 발에 잘 맞고,

신고 벗기도 편한 것 사주는 게 좋은 것 같아,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였어요.

 

 

혹시라도 신발 구매하신 다면 참고하셔서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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