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치킨] 지구반대편 리뷰

파파이스!! 아놔 진짜!! 

 

하루에도 2~3개 정도의 치킨 포스팅을 티스토리에서 보다가 오늘은 치킨이다!! 급 저녁 메뉴를 변경했습니다 

집에서 차를 타고 조금 가면 한국에서 들어온 bbq치킨이 있지만, 한 두번 실망 후 요즘은 다른 곳에서 사 먹는데,

거기까지 픽업 가기 귀찮아서, 가장 만만하고 그래도 평타는 하는 파파이스로 정했어요

제대로 된, 예쁜 박스에 들어 있는 치킨, 플레이버가 있는 그런 치킨 먹고 싶은 맘을 파파이스로 대체하기로 하고!

차로 3분 거리! 도착했어요

 

 

 

집에서 제일 가깝고 금방 치킨을 살 수 있는 파파이스로 후다닥 3분 만에 도착해서 초 스피드로 주문까지 완료했어요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어쩐 일인지 사람이 없어 한가한 모습입니다

티친님들, 이웃님들이 올린 치킨 사진을 떠 올리면서 맛있는 치킨으로 기분 좋은 저녁을 먹어야지 하고 생각하니

룰루랄라 기분이 좋습니다

같은 시간에 남편은 바로 옆에 베트남 가게에 쌀국수를 주문하러 갔고, 오늘 저녁은 각자 먹고 싶은 것으로 정했습니다

집에 제일 가까운 곳에, 그리고 각자 먹고 싶은 메뉴가 있는 가게가 있기 쉽지 않은데 오늘은 모든 것이 완벽한 것 같습니다 ㅎㅎ

 

 

 

치킨 포스팅을 하도 봐서 그런가, 오늘은 치킨을 끝내주리라!! 이런 맘에  8조각이나 16조각을 사서 먹고 싶었지만,

이미 치킨 샌드위치를 주문했기에 식탐을 조금 내려놓고 4조각을 콤보로 주문했어요

계속 양이 적으면 어떡하지? 너무 맛있는데 먹다가 부족하면 어쩌지?라는 불안한 맘이 드는데

남편이 저를 진정시키면서 양이 충분하다고 설득을 합니다

픽업해서 식탁에 펼치기 전까지... 너무 맛있어서 부족하면 가만 두지 않을 맘으로

후딱 펼쳐두고 각자가 주문한 메뉴 상차림을 합니다

 

스파이스 치킨과 후렌치 프라이 박스, 새로 나온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는 코올슬로, 색깔 맞춤인가요... 누가 환타 시킨 건지?

이렇게 해서 택스까지 19불이에요

남편은 고기가 모듬으로 들어있는 쌀국수를 사 왔고 쌀국수는 택스까지 13불 조금 더 준 것 같아요

요기 베트남 식당이 요즘 우리 동네 맛집이에요!! 다음에 다른 메뉴도 소개해 드릴게요

작년에 생겼고, 젊음 베트남 청년들이 하는데,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고 구글 찾으면 별점도 높은 곳입니다

 

 

육수에 고기 두 점 보고, 너무 당황했지만, 다른 포장용기에 닭고기, 그 밑에 소고기와 각종 다른 부위의 고기가 차곡차곡

있는 걸 보고 흐뭇해합니다! 다른 베트남 쌀 국숫집에 비해서 기름기가 적고 담백한 국물을 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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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관심사는 pho가 아니라 치킨!입니다 

뚜껑을 여는 순간 실망이 살짝 왔어요 ㅠㅠ 후렌치 프라이들이 다 늘어져서 맥이 없고, 뭔가 영롱한 얼굴색이 아니었습니다

기름을 금방 먹어서 빵빵한, 그런 색이 아닌... 기름 먹은 지 오래된 그런 비주얼이라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크고 두꺼운 치킨 버거와 치킨 4조각이 있으니까요~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는... 흠... 음... 맥도널드가 더 맛있어요 ㅠㅠ 아놔 실망감이 밀려옵니다

그래도 치킨 살이 두툼하고 소스는 괜찮았지만, 튀김옷이 바삭함도 떨어지고, 뭐가 너무 심플한 맛이에요

어디가 어떻게 새로 나온 건지... 잘 모르겠어요 😥 야채는 피클 2개요

배가 살짝 부르려고 하지만, 그래도 목표를 향해서! 치킨을 기대하면서 다리를 먹는 순간

아놔 진짜! 스파이시로 달라고 했는데 기름을 잔뜩 머금은 오리지널... 그리고 닭에서 나는 잡냄새가 너무 심하고  ㅠㅠ 

하지만, 다시 한번 코올슬로로 입맛을 정돈하고 다른 조각을 먹는 데 또 오리지널! 실수로 들어간 한 조각이 아니었어요😫

분명히 4조각 콤보 시켰는데 갑자기 숨은 한 조각이 나오면서 모두 5조각! 그래 일하다 보면 그럴 수 있지라며 갑자기

너그러운 맘이 들어, 전화할까 하다가 참기로 합니다~ 그러나 세 번째까지 먹고 STOP! 

오리지널이 맛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아니요! 그냥 치킨이 너무 맛이 없어요! 닭 냄새랑 늘어진 기름옷에 ㅠㅠ

남편이 한 조각 먹어보더니, 맛이 이. 상. 하. 다.라고 합니다 이건 또 뭔 소리?

그럼 난 그것도 모르고 먹은 거야? 매번 포스팅에 올라오는 티친님들 한국 치킨에 눈이 멀어서 성급한 결정을 했더니

오늘 저녁 망했어요😭

 

매장에 직원 3명 다 젊은 청년들이었는데, 화난 사람들처럼 보이고 각자 한숨만 쉬고 있더니... 뭔 일이 있었나 봐요 ㅎㅎ

(맛있게 튀겨주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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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치킨하고 이렇게 끝내면 안 될 거 같아요... 아무래도 맛있는 치킨으로 좋은 기억을 남겨 줘야 될 것 같아요!!내일 저녁도 치킨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