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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자 리뷰/해보고 써보고 먹어보고 리뷰

[코스트코 굴]캐나다 코스트코 Oyster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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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다 코스트코 굴!    

 

코스트코 해산물 코너 역시 대용량으로 구성된 홍합, 각종 생선들이 항상 신선해서 개인적으로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좋아

자주 이용합니다. 오늘은 굴을!! 도전했어요!!

코로나 전에는 레스토랑에서 주로 먹었는데 이제 그렇게 하기 어려워서, 코스트코에서 처음으로 사 보았습니다.

오전에 일찍 갔더니 나무 상자에 들은 굴이 가득 진열되었는데 금방 슥슥 사라지네요!

작년 겨울에는 홀푸드에서도 한 개 1불 하는 행사를 하고, 굴도 다 손질해서 얼음 포장까지 가능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상황 때문인지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미 집 주변 마트 롱거스와 가격을 비교해 보니 코스트코는 한 상자에 18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16.99입니다.

반면 롱거스는 한 상자 12개가 들어 있고 세일 가격이 14불이었으니, 역시 코스트코가 가격 대비 양도 많습니다!

 

오늘은 굴과 새우로 한 상 차릴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굴 옆에 킹크랩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저는 계획대로 굴 두 박스와 새우를 골랐습니다! 

집에서 해먹는게 처음이라 서툴지만, 큰 기대를 안고 준비를 시작합니다

상자 열고 18개 맞는지 확인해 봅니다 ㅎㅎㅎ 못 믿는 걸까요?? 대체로 사이즈도 일정하고 깨끗했어요

그래도 흐르는 물에 3번 정도 가볍게 흔들면서 씻었더니 바닥에 껍질에서 떨어지는 것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이렇게 흐르는 찬물에 샤워한 아이들을 열어줘야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굴을 집에서 한상 차려 먹겠다고 야심차게 샀는데, 정작 집에 굴 오픈하는 칼이 없어서 입을 아주 앙당!! 꽉 다문.. Oysters ㅠㅠ

 

정말 사이 좋게 한 박스 씩 먹으려고 샀는데. 굴을 까기 시작한 남편이 점점 얼굴이 어두워져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ㅋㅋㅋ 와 진짜 왜케 어렵나요? 폭풍 검색으로 찾아봐도 칼로 요케요케라고 나왔는데 실전은 

너무 어려웠어요.

새우랑, 집에 조금 남은 보쌈이랑 다 준비가 됐는데, 굴 여는 데 시간이 걸려서 일단 절반 조금 안되지만

먼저 오픈한 굴을 놓고 먹기 시작했어요 ㅎㅎㅎ 나머지는 먹고 기운내서 다시 하기로 하고요...

 

이렇게 먹을 때는 밑반찬이 없어도 되니 너무 편하고 좋아요! 사진으로 보니 좀 빈약하죠? ㅎㅎㅎ

지난번 소개드린 페퍼 치즈랑 매일 조금씩 먹는 그린 올리브, 그리고 굴하고 보쌈이랑 같이 먹을 김치!! 딱 이렇게입니다.

 

남편이 직접 만든 초장이 빠졌네요 ㅎㅎ 매실액과 이것저것 섞어서 만들었는데 레몬과도 너무 잘 어울렸고

굴에 한방울 올려서 먹으니 정말 굴이 더 맛있어졌어요! ㅎㅎㅎ 

굴 맛이요? 부드럽고 달고 달아요! 바다의 우유라고 하는 굴! 정말 비린내 1도 없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굴을 까는 칼만 있었다면, 속도만 빨랐다면 진짜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남아 있는 굴을 다시 까기 시작했을 때, 조금 요령이 붙었는지 남편이 수월하게 탁탁 열기 시작했어요!

 

역시 노력하고, 반복하면 안 되는 일이 없고, 향상될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싸~~ 어디에든 적용되는 원리인데, 꾸준히 못하는 저를 갑자기 뒤돌아 보네요 ㅋㅋㅋ

 

근데 굴 칼을 사야 될까요? 36개 모두 과도로 열었거든요...

두 번째 접시는 더 가득히 담긴 굴을 냠냠 후루룩~~ 

기특하게도 오늘은 탄수화물... 밥이 없는 식사를 했어요!! ㅎㅎ 

 

또 먹고 싶긴한데, 장비가 없이 또 36개를... 못할 거 같아요 ㅜㅜ 

아무튼 결론은 달다! 코스트코 굴😍

한국 코스트코는 잘 모르겠지만, 캐나다에 계신다면 미국에 계신다면 시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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