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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자 리뷰/해보고 써보고 먹어보고 리뷰

[크리스마스 이브] 돼지고기 잔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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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쌈과 족발 그리고 다른 메뉴들  

요즘 울 동네에 아주 핫한  BOBOOYA!

크리스마스이브까지 50% 할인행사가 계속되고 각종 SNS와 카페에서 난리가 나서 그런지 주문이 폭주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이런 50프로 행사가 있는지 모르고 보쌈&불족발 정식 세트를 주문해 보고 리뷰해 봤는데,

픽업하면서 보니 이런 행사가 있으니, 당연히 참여해 줘야겠죠!!

 

인터넷에 대부분의 글들이 전화가 불통이라고 하는데, 우린 먹겠다는 의지가 있으니 연결을..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두번이나 시켜 먹었네요 ㅎㅎ 

픽업을 하면서 보니, 매장이 정말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고 쉴 새 없이 전화가 울리고 픽업과 주문으로 매장에 줄을 서는

상황이었어요. 반찬과 상추 패키지는 이미 냉장고에 가득 만들어서 미리 준해 두고 직원들도 빠르게 포장을 해주었어요

 

첫 번째 사진은 불족발과 주먹밥, 보쌈을 주문해서 먹었을 때인데 반찬은 두 가지 다 동일했어요

보쌈김치, 파, 마늘, 고추, 쌈장, 양파채, 새우젓 이렇게 기본으로 포장되어 있고

따로 주는 소스는 파채와 양파채에 붓는 소스입니다

 

지난번에 정식 세트로 먹어봤기에 이미 아는 맛! 그래도 양이 많고 푸짐하니 너무 좋았어요~ 

보쌈은 그리 두껍지 않고 얇게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고 불족발은 이번엔 살보다는 콜라겐 가득한 부분 위주였습니다 

지난번 도시락 정식 세트보다 떡이랑 야채도 많이 들어 있었고 먹으면서 무조건 양념에 밥 볶아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동안 다른 분들 포스팅 보면 무엇을 먹어도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가는 그 현장이 너무 부러웠는데

드디어 저도 볶을 양념이 생긴저죠!ㅎㅎㅎ

 

주먹밥 색도 아주 이쁘고 장갑 끼고 바로 뭉쳐서 한입 먹어보니 날치알에 단무지 그리고 마요 소스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고소한 맛이 불족발과 아주 찰떡궁합이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요가 좀  많고, 상추가 있어서 뭉쳐는 지는데 잡으면 바로

해체된다는 점이.. 그래도 뭐 맛있으니 됐죠! 노 컴플레인 ㅋㅋ

보쌈김치와 무도 양념에 마늘향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감칠맛 나는 맛있는 김치였어요~ 김치 양도 충분했고요

 

 

쌈 싸서 먹는 순간이 젤 좋죠 ~~

올 12월에 한국에 계시는 분들처럼 보쌈 족발을 두 번이나 포스팅하게 될 줄 몰랐네요 ㅋㅋ

맘 단단히 먹고 ㅎㅎ 이번에는 손떨림 사진도 없습니다 😆

 

 

크리스마스이브에도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일반 족발과 불 까르보 보쌈을 시켜봤는데, 불족발이 맛있었으니

일반 족발도 전혀 잡냄새 없고 야들야들하니 잘 삶아져서 기대했던 맛입니다

 

보쌈은 똑같은 데 단지 다른 점은 소스를 따로 담아주는 거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보쌈 옆에 있는 소스입니다

음.. 그런데 제 입맛에는 맵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이 소스의 정체는...

이름하고 약간 매칭이 안 되는 듯해요

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쌈이나 김치에 어울리는 맛은 아니었어요

쌈에 들어가는 쌈장 새우젓 고추, 마늘이 너무 강해서 소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없는 것도 있고요.

고기를 소스에만 찍어먹어 보니... 잘 모르겠는 맛! ㅎㅎ

아무튼 새로운 도전은 해봐야 하는 거니까요

 

고소했던 주먹밥 그리고 쟁반국수를 추가로 오더 했는데, 쟁반국수 소소는 매콤 달콤 진짜 맛있고

입맛을 계속 돋워 주는 그런 메뉴였어요!

 

 

위에서 언급한 불족발 양념 볶음밥입니다!! 양념은 남겨 두었다가 그다음 날 남은 밥과 같이 볶았는데,

정말 볶을 때 입맛 다시면서 ㅋㅋ 했어요.

윤기가 좔좔 흐르고, 족발이 부드럽게 볶아지니 진짜 이거다!! 하면서 프라이팬 하나 가득 볶은밥도 클리어했어요

역시 볶음밥은 진리죠!!😄

 

어디에 살아도 한국 사람 입맛은 절대 변하지 않죠!!

한국처럼 넘치는 메뉴와 맛도 부족하고, 음식의 다양함도 적고, 그렇기에 선택의 폭은 좁지만,

그래도 여기서도 나름 한국 음식을 계속 만들어 먹고 주문해서 먹고 하면서... 잘 챙겨 먹으면서 살게 되네요

그리고 보니 거의 한 달 가까이 햄버거 피자 안 먹었네요 ㅎㅎ

대신 달달한 디저트와 빵을 많이 먹긴 했죠 ㅋㅋ

 

아무튼 점점 진화된 맛집들이 계속 생기고, 마트도 옛날과 비교하면 밀키트도 잘 나오고 음식 종류도 많아져서

토론토에서도 한국처럼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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