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Y's family story/우리집 식탁

[내맘대로 잔치국수] 뜨끈한 잔치국수 먹고 싶은 날

반응형

  잔치국수 먹고 싶은 날 

 

제목 그대로 내 맘대로 만드는 잔치국수입니다! 

연일 구름이 많은 회색 하늘에 산책을 다녀오니 면이 먹고 싶은 날입니다


검색하면 많은 분들의 유명한 레시피가 나오는 데, 
저는 레시피 없이 그냥 머리와 입이 기억하는 맛으로 만드는 잔치국수입니다~

냉장고 털어서 나온 기본재료 호박, 당근, 양파 썰어서 준비하고 육수는 다시팩과 말린 표고로 팔팔 끓여서 준비합니다
최대한 빨리 하려고 음식 하면서 설거지하면서 정리하다 보니

프라이팬이 너무 뜨거워서 계란지단이 너덜너덜 한 계란빵이 됐네요 ㅋㅋ
신김치에 약간의 양념을 해서 준비해 두고, 이제 소면만 삶으면 재료 넣고 몽땅 끓여서 끝!!

 

 

 

엄청 간단하죠? ㅎㅎ

소면은 삶으면서 3번 정도 팔팔 끓을 때 찬물을 조금씩 부어 주면서 삶아 줬어요~

면이 쫄깃해지겠죠~~

그리고 찬물에 여러 번 잘 헹궈 주고 물기 빼고 대기합니다

 

국수 육수에 야채를 다 넣고 끓이고 간은 국간장과 마늘가루로 해줬어요

야채가 다 익으면, 소면에 부어주면 되는데, 면이 차면 국물로 두세 번 덥혀주면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요

준비한 야채는 모듀 금방 익으니까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았어요

 

국수에 육수를 충분히 붓고 양념한 김치랑 계란 지단 올려서 완성했는데

진짜 제가 만들고 제 입에 꿀맛입니다 ㅋㅋ

간장 양념장은 따로 만들지 않았어요~ 이미 국물 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고 신김치가 들어가서 간이 맞더라고요

 

 

2인분 기준 레시피라고 부르지 않고, 제가 얼만큼 넣었는지를 공개합니다!

육수 : 1.2L, 육수팩, 말린 표고 한 줌

소면 : 잡아서 동전 크기만 하게 그리고 조금 더

야채 : 양파 반개, 당근 삼분의 일 정도, 호박 반개 모두 채 썰어서 준비

국간장 2개 밥숟가락 기준, 마늘가루 티스푼 절반

 

간은 각자에게 맞게^^ 하면 되겠죠!


어릴 때 외갓집을 가면 외할아버지께서 가끔씩 '국시 삶아줄까'? 하시면서 끓여주셨던 게 수십 년이 지나도 기억이 납니다

오늘도 외할아버지가 끓여주시던 국수가 기억나네요 😊

 

한국에 살 때, 기차역에서, 버스터미널에서, 회사 앞 분식집에서, 시장에서....

어디서 먹어도 금방 속을 따뜻하게 해 주고 든든하게 해 주던 잔치국수는 참 따뜻한 추억에 음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공감, 댓글 그리고 구독 부탁드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