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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식/커피타임

2021년 책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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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부터 시작했던 책 읽기


새해 목표처럼 작정하고 독서를 시작했던 건 아니었다.
팬데믹이 락다운이 큰 영향을 주기도 했고, 그리고 티스토리를 하면서 책을 리뷰하는 포스팅을 보면서
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종이 책을 구해서 본다는 게 정말 쉽지 않았다..

3월 세상이 이기지 못한 사람들 / 송민호
선교사들의 삶을 책으로 읽으며 소그룹에도 참여, 배우고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다.
3월~4월 제자도 / 존 스토트
내가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이고, 10년 전쯤의 책을 다시 꺼내서 꼼꼼히 읽었다
10년 동안 난 어떻게 살았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락다운이 어느 정도 풀리면서 애먹었던 도서관 카드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한국 책을 검색해서 빌렸다
4월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 메리 파이퍼
5월 글의 품격 / 이기주
5월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 김수현
5월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 유성호
6월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 / 송민호
6월 먼바다 / 공지영
6월 알로하 나의 엄마들 / 이금이
6월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 데이비드 S키더, 노아 D 오펜하임
7월 또 제 탓인가요? / 로베르트 베츠
7월 당신이 옳다 / 정혜신
7월 심판 / 베르나르 베르베르
7월 복자에게 / 김금희
8월 어른의 어휘력 / 유선경
8월 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8월 Educated / 타라 웨스트 오버
- 지인이 빌려준 책 -
9월 욱하는 성질 죽이기 /
9월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 신미경
9월 혼자의 가정식 / 신미경
10월 검은 꽃 / 김영하
10월 톨스토이 단편선 2
10월 도쿄타워

23권 그리고 기록하지 않은 영어 동화까지 총 25권을 읽었다.
그동안 잊고 있었다.. 그리고 영어도 한국어도 엉망이니 이런저런 핑계를 삼아서
책을 멀리 하기도 했고, 실제 종이책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전자책은 눈이 아프다는 지레짐작으로..
토론토 도서관에서 기적적으로 검색해서 구할 수도 있지만 대기가 엄청나거나
신간은 구할 수 없었다. 없는 책도 많고, 그래도 있는 것에 감사!! 덕분에 장르 불문 다양하게 읽을 수 있었다.

2022년에는 목표가 생겼다! 미루고, 조금은 꺼려왔던 전자책, E-book과 가까이 지내고
되도록 많이 읽으려고 한다.
눈이 더 나빠지기 전에.. 더 모르는 것이 많아지기 전에..
취미가 책 읽기라고!! 다시 말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길 기대한다.
그리고 한국에 서점들에 가 볼 날을 기대하면서!

책이라는 게 사람의 라이스 스타일과 라이프 스테이지에 따라 모두 다르게 작용하는 것 같다..
그래서 쉽게 평가하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재밌게 읽었고, 누군가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들은 조금 다른 색으로 표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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