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가보자! 크리스마스 라이트 쇼!
이 행사는 11월 20일부터~ 1월 7일까지, 매일 저녁 5:30~10:30 분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반가운 소식인 것 같아서 예약을 알아보았습니다~
컨택 없이 드라이브로 약 2.25km를 가면서 30분 정도 구경하는 프로그램입니다
1,000,000 이상의 전구로 장식되어 있고, 그리고 입장하면서는 라디오 채널의 주파수를 맞추고,
음악을 들으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의 화려한 라이트 사진을 보면서 마구 상상을 해보고 예약을 진행해 봅니다
예약하는 웹사이트는 아주 심플하네요
코로나 때문에 뭔가 더 이벤트가 없나 찾아보게 되는 것 같아요
다행히 드라이브 스루로 볼 수 있다니 예약을 안 할 수가 없죠 ㅋㅋ
입장 티켓은 현장 구매는 안되고, 무조건 온라인으로 먼저 예약을 해야 합니다
저녁 5시 30분부터 10시 30분 중에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면 되는데, 시간은 15분 단위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데로 입장 티켓은 차량 당 구매가 가능하나, 몇 명이 차에 타느냐에 따라 금액이 다르니, 가장 합리적인 가격은 4명이 한차로 가는 것 같습니다~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하고 서둘러 예약을 마쳤어요
제가 예약할 때도 이미 주말은 모두 솔드아웃이고, 평일도 중간중간 비어 있는 시간이 드물게 있는 걸 보니
많이 예약을 하는 것 같습니다
라이트닝 쇼를 보여 줄 어린이는 없지만, 저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예약을 하고 날짜를 손꼽아 기다려 봅니다 ㅋㅋ
나도 크리스마스 기다린다구!
저녁을 일찍 먹고, 목적지로 향하는데 하이웨이를 빠지면 바로 왼쪽으로 엄청나게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보입니다
설마 저 줄인가? 깜짝 놀라며 가보니 맞습니다
혹시라도 차가 막힐까 봐 집에서 일찍 출발해 45분이나 일찍 도착했는데, 어떻게 할까 망설이는데...
남편은 바로 줄 서는라인으로 운전해서 갑니다...
뭐든지 룰을 좋아하는 ㅎㅎ 저는 이메일에 15분 보다 미리 도착하지 말라고 했다고 ㅋㅋ 이러면 안 된다고...
잠깐의 의견 차이를 보였으나..
차량 줄이 너무 길어서 30분이 흘러서야 QR코드를 찍는 정문에 도착했어요
즉 엄청난 차량의 줄은 정문까지 가는 줄이었고, 남편의 판단이 맞았습니다 ㅎㅎㅎ
저희가 예약한 시간은 주말이 아닌 평일 저녁 7:45분이었는데, 온라인 예약할 때 거의 모든 타임 슬랏이 솔드아웃되었고
중간에 다행히 빈 시간이 있어서 예약했어요~ 기차같이 늘어선 차량을 보면서 그래도 평일에 오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주말은 예약이 금방 차니까, 주중 시간을 찾아보실 추천 해요
줄 서서 보이는 저기 알록달록 반짝반짝한 라이트들이 보이시죠? 저기까지 가는데 5km로 30분 걸렸어요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저 동네에 눈이 다 녹아서 운전하기는 좋았습니다
구름이 많이 없는 날이면 더 좋았겠다 싶어요, 그런데 남편은 눈이 왔으면 더 분위기가 좋았을 것 같다고 하네요...ㅎㅎ
여기서부터는 라디오 채널을 FM92.7에 맞추었는데, 크리스마스 캐럴이 광고 없이 계속 나와서 좋았어요
드디어 QR코드를 찍고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뭔가 분위기 있는 듯하면서도, 정말 캐나다스럽게 촌시러운 거 같으면서도,
그래도 크리스마스 기분이가 업되는 그런 곳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차에서는 흥분한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선루프를 열고 나와 있는 아이들이 캐롤에 맞춰 노래하니
이런 분위기가 드라이브를 더 즐겁게 합니다
추워도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거나 보기에는 괜찮았어요
첫 번째 구간을 지나면서 보니, FM의 캐롤 음악과 라이트닝이 연결되어 있어서
음악에 맞춰서 라이트 색깔도 변하고, 속도도 조절되고 하더라고요~ 알고 보니 더 재밌었습니다 ㅎㅎ
단순히 광고 없이 음악이 나오는 게 아니었어요~
음악에 맞춰서 색이 변하는 데 너무 귀여웠던 구간이에요 ㅎㅎ 사진으로 보니 썰렁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꽉 찬 느낌이었는데...
산타마을로 가는 길에 만난 토이팩토리에서는 선물들이 만들어져서 담기고 있어요~
실제로 보면 이 구간도 아주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에요~
가서 보니까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은 당연히 많이 오고, 또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자들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만의 크리스마스가 아닌, 우리 모두의 크리스마스가 따뜻하고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길 바랍니다
나이가 들어가도 반짝이는 라이트 쇼가 예쁘고, 즐겁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면서 보니 신나고...ㅎㅎㅎ 그랬습니다
연말에 토론토에서 가볼만한 곳 추천해 드려요,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을 텐데.. 아쉽네요
산타 퍼레이드도 취소되어,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로 볼 수 있는 것 만해도 행복했습니다
혹시 방문을 원하시는 분을 위해 주소 남겨요. 80 Interchange Way Concord, ON L4K 5C3
동영상도 여러 개 찍었는데, 바람 소리와 차 소리가 너무 크게 나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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