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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s family story/여기저기 가볼까

[캠핑의 추억 1] 온타리오 Sibbald Point Provinci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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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핑 추억 2020년 7월  

 

캐나다에서 캠핑을 처음 해본 게 아주 오래전인데,

저희를 캠핑에 초대한 지인은 캠핑의 재미를 위해 아주 북쪽의 깊은 곳으로 예약을 했었죠!

자연이 아주 잘 보존된 곳이라 온갖 곤충을 만나고 난 후 저는 캠핑을 끊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자발적으로 캠핑을 알아보고 예약한 게 2016년 여름이었어요

캐나다에 살면서 수년이 지난 후에야 캠핑에 마음 문을 열었고, 눈을 뜨게 되었어요


포스팅에 다녀온 곳들을 모두 올릴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가장 최근부터 시작하고, 주관적으로 어디가 어떻다 정도로 기록하려 합니다

 

혹시라도 토론토에서 캠핑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그리고 포스팅을 보게 된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캠핑장 예약은 온라인으로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https://www.ontarioparks.com/en

 

Welcome to Ontario Parks

We’re seeking donations for our Turtle Protection Project. Every dollar raised will be used to fund turtle research and protection projects in provincial parks.

www.ontarioparks.com

가끔 온라인으로 예약을 못한 분들이 직접 현장에 와서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경우도 있는데

 

성수기엔 경쟁이 치열하니, 안전하게 미리 예약하는 게 좋죠!

 

사실 지금이 캠핑 철도 아니고, 요즘에는 온라인 예약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예약방법은 생략합니다

 

온타리오 파크 홈페이지만 들어가면 누구나 회원 가입하고 쉽게 원하는 파크를 확인 후 예약 가능합니다

 

공원마다 가능한 액티비티도 상세하게 설명해 두고 있고, 지도를 보면서 원하는 자리를 예약할 수 있고

 

화장실, 샤워실, 놀이터, 해변, 트레일.. 기타, 사용 가능한 모든 것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 때문에 캠핑장 예약하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7월에 2020년 첫 캠핑을 시작했어요~

 

 

한국인들만 웃는 이름의 캠핑장, 이민 오신지 오래된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한국말을 하는 사람은 

 

신중하게 발음하는 이곳입니다! ㅎㅎ

 

장소는 Sibbald Point로 2박 3일 다녀왔어요

 

그리고, 전기 사용이 가능한 사이트로 예약했고요

 

 

 

예약을 하려면 캠핑장 내부의 지도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됩니다

 

녹색은 예약 가능한 캠핑사이트이고, 캠핑장마다 숫자로 나와 있는 것이 캠핑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즉 Cedargrove에는 63개의 캠핑자리가 있는 거죠!

 

저희는 Horseshoe에 예약했고, 캠핑 사이트들이 굉장히 크고 엄청 큰 트레일러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이 캠핑장의 장점은, 해변이 아이들 놀기에 아주 좋고,

 

또 전혀 다른 자갈 해변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고, 주변에 트레일도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토론토에서 가깝고, 나가면 상점도 있고.. 여러 가지로 추천할 만한 조건이에요!

 

캠핑을 하지 않고 하루 이용권으로 오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서, 여름에는 당일치기로 가려면 일찍 출발해야 해요

 

 

 

지도에 나온 대로 캠핑장 제일 윗부분에 강아지가 들어갈 수 있는 해변입니다

 

바닥에 보이는 돌이 얼핏 보면 하트 같아서 사진 찍으면서 감탄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나요^^

 

자갈이 많은 해변은 짧고 파도가 강해서 어린아이들이 놀기엔 위험하지만,

 

군데군데 피크닉 테이블에서 앉아서 시간 보내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었어요

 

여기는 댕댕이도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댕댕이들 엄청 신나 합니다^^

 

 

 

이 해변은 아이 동반 가족들이 수영하고, 모래 놀이하기에 적합한 곳이고, 물의 깊이도 아주 완만합니다

 

코로나라고 거리 두기를 하거나, 마스크를 가져가서 사용하는 사람은 드문 드문 보이는

 

한국인 또는 중국인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화장실이나 상점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고요!

 

오른쪽 해변은 강아지가 못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바다가 아니고 호수에요~~^^ 짠물이 아닌 민물이죠

 

수영하고 물 밖에 나오면 금방 말라 뽀송해지는 장점이 있긴 하죠 ㅋㅋ

 

트레일도 너무 잘 걷고, 잘 먹고, 잘 놀고, 텐트에서 잘 자는 우리 집 귀염둥잉!😍

 

 

 

저희 캠핑 사이트에서 낮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이렇게 보였는데, 나무들 사이로 드는 햇살이 너무 좋았어요

 

 

 

도착해서 보니, 옆과 뒤에 사이트랑 가까워서 ㅎㅎ 조금 당황했지만, 화로 위치도 맘에 들고

 

전기도 끌어 쓰기 편하고 좋았어요!

 

옆, 뒤와 가깝다는 기준은 북쪽에 있는 프라이버시가 아주 좋았던 캠핑 사이트랑 비교해서입니다 ^^

 

그런 곳은 밤 되면 정말 ㅋㅋ 후덜덜 ㅜㅜ

 

남편과 그다음 날 방문했던 가족들은 너무 안전하다고 ㅋㅋ 좋아했어요

 

어렴풋이 사람 소리나 흔적이 좀 보여야 된다고 하네요 

 

 

 

캠핑의 꽃은 불멍과 고기죠!! 음 그리고 라면! 

 

 

이렇게 어둑어둑해질 때 불 피우고 커피 준비해서 완전히 캄캄해 지길 기다리죠...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별보기!!입니다~

 

캠핑 와서 질리지 않는 불멍과 별보기.. 이것 때문에 캠핑가는 거죠!

 

남편과 댕댕이는 일찍 자러 들어가고, 혼자 앉아 있다가 숲이 흔들흔들하면 깜짝 놀라기도 하고 ㅎㅎ

 

어느 정도 쌀쌀해지면, 불도 정리하고 다음날 새벽을 기대하면서 하루를 정리하죠..

 

 

토론토에서 가까운 곳, 그렇지만 깨끗한 비치와 트레일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올여름에도 다시 갈 예정입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편안한 통나무 캠핑과의 다름이 느껴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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