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tose Free 크림치즈 맛있어요!
내 맘대로 만든 나를 위한 아침밥
토론토는 눈 폭풍이 엄청난 아침이네요, 다행히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아, 이번에도 눈이 쌓이지는 않을 것 같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진짜 나가기 싫네요.
이따가 태양이와 이 눈보라 속에 산책을 나가려면 맘을 단단히 먹어야 됩니다!
오늘 아침은 밥 아니고, 좀 간단히 먹으려고, 어제 포스팅한 크랜베리 월넛 브레드를 꺼내 봅니다.
2020/12/04 - [태양이네 생활 속 Review & Recommend] - [홀푸드 Whole Foods Market] 베이커리 &디저트 맛집
어제 포스팅에는 사진이 없었는데, 오늘 보여 드리네요 ㅎㅎ 호두랑 크랜베리가 콕콕, 그리고 빵 안은 보들보들~
얼마 전에 홀푸드에서 사 온 락토스 프리 크림치즈인데, 용량이 200g이라서 엄청 작고, $4.99에 사악한 가격이에요.
그래도 락토스프리라서 크림치즈 안 좋아하는 남편이랑 같이 먹으려고 사 왔는데, 예상대로 안 좋아하네요. ㅎㅎ
그냥 크림치즈 안 좋아하는 거죠 ㅋㅋ
우유만 락토스프리가 있는 줄 알았는데, 크림치즈도 있으니, 락토스 프리 찾으시는 분들한테는 좋을 것 같아요.
크림치즈 좋아하는 저 혼자 먹어도 금방 끝낼 수 있는 양이라, 오래 두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아요.
처음에 살때는 뒷 면을 안 보고 샀는데, 오늘 봤어요. ㅎㅎㅎ 캐나다에서 만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역시 홀푸드네요 ㅎㅎ
통이 얼마나 작은지 몇번 바르면 금세 저렇게 바닥을 보이네요.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밍밍한 맛에 더 가까운 느낌이에요. 끝에 약간 새콤한 맛이 있는데 전혀 강하지 않아요.
일반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보다 훨씬 덜 꾸덕한 느낌이라, 부드럽게 떠지고 발라져요.
그냥 여담으로, 아주 오래전에 제가 파트타임으로 일했던, 어떤 곳에서는 큰 업소용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에
액상 커피크림을 부어서 뻑뻑함을 희석시켜서 부드럽게 만들고, 양도 많게 불리는? 걸 봤어요.
그때 엄청 충격받았었는데, 요즘은 다들 어떻게 장사하는 궁금하네요. ㅎㅎㅎ
아무튼 집에서 발라먹은 크림치즈는 무엇이 되었던 순도 100% 안심이지요.
빵에 크림치즈를 치덕치덕 발라 주고, 원래 이렇게 먹을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있는 재료 추가해 줍니다. ㅎㅎ
어제 잘라두었던 아보카도를 잘라서 올려 주고, 위에 히말라야 핑크 솔트 좀 뿌리고, 통후추 좀 갈아주었어요.
더 추가한 모습에 혼자서 흐뭇해지네요. 분명 카페처럼 맛있을꺼야 하고 주문을 겁니다.
커피 내리고, 바나나랑 치즈도 추가해서 오늘 아침 밥 완료입니다!
창 밖에 눈 보라 치는 거 보면서, 커피랑 먹으니 굿입니다. 🤩😛
그리고 크림치즈 향이 전혀 강하지 않아서, 아보카도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베이글에 이 크림치즈만 발랐을 때 좀 심심하다 생각했는데, 역시 아보카도 올리니까 훨씬 더 풍성한 맛이에요.
오롯이 나만을 위한 이런 아침 좋네요😍 오늘 아침은 카페 샌드위치 부럽지 않아요!
음.. 점심은 라면 먹어야겠어요 ㅋㅋㅋㅋ 국물이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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